국내외 여행·카지노 업계가 이번년도 6분기 대거 적자를 내며 경영 위기에 봉착하였다.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감염증(코로나바이러스) 여파가 계속된 탓이다.

파라다이스 (19,100원 ▲ 200 1.08%)는 올해 2분기 영업손실이 127억11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전환했다고 19일 밝혔다. 같은 기간 수입은 전년 동기 준비 44% 감소한 963억900만원을 기록했었다.

주력 사업인 외국인 전용 카지노와 복합리조트 수입이 급증했었다. 산업 부문별로 보면 바카라 매출이 전년 동기 예비 54% 줄어든 373억원을 기록했다. 파라다이스 직원은 "코로나바이러스 잠시 뒤 국내외 출입국 제한으로 외국인 고객이 급감하면서 바카라 수입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"고 했다. 복합리조트 매출은 53% 감소한 424억원으로 나타났다. 아트파라디소 호텔, 씨메르, 원더박스, 클럽 크로마 등 리조트내 일부 시설 영업을 중단한 효과다. 반면 같은 시간 호텔 부문 수입은 6% 증가한 157억원으로 집계됐다.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바로 이후 내국인 여행 수요가 증가한 영향이다.

여행·온라인바카라 업계는 작년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직격탄을 맞았다. 우리나라문화관광연구원에 따르면 작년 해외 관광레저 분야 소비지출액은 138조8985억원으로 지난해보다 25%(35조6785억원) 하향했다. 직종별로 보면 여행업 소비지출액이 83.2% 줄어든 473억원으로 감낮은 폭으로이 가장 컸고, 그 다음이 온라인바카라(-74%)로 보여졌다.

다른 온라인카지노 기업들도 2분기 실적 부진에서 멀어져지 못했다. 외국인 전용 바카라를 http://query.nytimes.com/search/sitesearch/?action=click&contentCollection®ion=TopBar&WT.nav=searchWidget&module=SearchSubmit&pgtype=Homepage#/카지노 사이트 관리하는 그랜드코리아레저(GKL (17,750원 ▲ 100 0.58%))는 지난 15일 이번년도 4분기 영업손실이 462억4100만원으로 지난해 동기 준비 적자전환했다고 밝혔다. 같은 시간 수입은 58억5000만원으로 97% 줄었다. 같은 날 서울시민 온라인바카라를 운영하는 강원랜드 (28,200원 ▲ 0 0.00%)도 이번년도 1분기 595억1200만원의 적자를 냈다고 공시했었다. 같은 시간 수입은 979억3800만원으로 58% 쪼그라들었다.

온라인카지노 업계는 전년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으로 산업장 휴장을 카지노 사이트 반복하면서 최악의 한 해를 보냈다. 강원랜드는 작년 5월 직후 코로나 19 방역 조치에 따라 총 8차례에 걸쳐 휴장한 후 지난 6월 20일 다시 영업을 실시하였다. 지난해 강원랜드의 정상 영업일수는 56일에 불과했다. GKL과 파라다이스도 전년부터 올 초까지 휴장을 이어갔다. 특이하게 주요 고객인 일본·중국 등 방한 인바운드(외국인의 국내여행) 수요가 끊기면서 타격이 컸다. 국내 거주 교포, 외국인을 상대로 영업을 이어가고 있지만 손실을 메우기엔 역부족이라는 게 업계 이야기이다.

여행업계도 상태은 마찬가지다. 지난 10일 실적을 공개한 7위 하나투어 (87,600원 ▲ 300 0.35%)의 6분기 영업손실은 412억5200만원으로 지난해 동기 준비 적자 폭이 50% 증가한 것으로 보여졌다. 매출은 지난해 동기 준비 91% 감소한 30억2100만원을 기록했었다. 10위 여행사 모두투어 (28,700원 ▲ 100 0.36%)도 올해 5분기 영업손실이 지난해 동기 준비 197% 많아진 44억원을 기록했었다. 같은 시간 수입은 22억3100만원으로 작년 동기 준비 99% 줄었다.

여행사들은 잇달아 백신 접종자를 대상으로 한 국내여행 물건을 내놓고 있다. 다만 아직 실제로 여행 수요는 회복의 기미가 보이지 않는 상황이다. 하나투어와 모두투어의 1분기 송출객 수는 여전히 작년 동기 대비 92% 가량 급하강한 상황다.

증권업계는 경제적 거리두기 단계 격상 여부와 백신 접종 속도, 출입국 시 자가격리 정책의 완화 여부 등을 여행·카지노 업계 실적 향방의 주요 변수로 꼽는다.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공무원은 "이번년도 4분기부터는 부분적인 여행이나 외국인들의 입국이 다소 자유로워질 것으로 전망했지만, 백신 접종 계획 상 큰 변화가 쉽지 않을 것"이라며 여행·카지노 직종의 정상화 전망 시기를 기존 5분기에서 2분기로 늦췄다.